아이가 관심갖겠지 하면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7살이 되니 맘이 조급해지더라고요.

선생님을 불러야하나 학원을 보내야하나 ... 아이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것같고..

그러다 친구가 한글파닉스를 알려줘서 시작했어요.

학습지는 진도가 너무 느리다면서 이거 하면 금방 뗄 수 있다고 자신있게 권해주더라고요.

갑자기 공부를 하면 아이가 거부할까봐 조금씩 적응할 수 있도록 소극적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공부하자고 하면 싫어할까봐 지레 겁먹고 있었는데 그건 제 생각일뿐..^^

정말 진도 엄청 나갔네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해도도 빠르고 한글블럭으로 단어 만들어보는 과정이 있으니 좀 더 쉽게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다만 손에 힘이 좀 없어서 쓰는것은 힘들어하더니 조금씩 양을 늘려가면서 많이 칭찬해줫더니 자기 의지로 열심히 하더라고요.

이젠 웬만한 문장 다 읽고 쓸 수 있네요^^

몇개월 안결린것 같아요 겨울지나고 시작했으니...

이젠 좀 여유가 생겨 후기 남겨봅니다^^

수고하세요~~